2016년 마지막 꿈

Daily Life 2016. 12. 31. 18:05
평소에 이런게 꿈에 나왔다면 개꿈이라 취급하고 점심도 되기도 전에 잊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2016년 마지막날.
개꿈이라도 기록할만한 가치는 있지 않은가..ㅋㅋ

 

꿈 속에서 거주하고 있는 시에는
동별로 도서관이 여러 개가 있었다.
해당 도서관에서 만들어진 회원증이어야 비로소 그 도서관의 모든 시설을 온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도서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제약이 아주 많았다.
그 제약이 싫어서
도서관마다 회원증을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꿈에선 '걸어간다'라는 개념이 없었다.
내가 원하는 장소로 곧바로 텔레포트를 할 수 있었는데, 아마 이것 덕분에 두 곳의 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만들 수 있었나보다.
사진을 찍긴 찍지만 직원이 몰카급으로 멋대로 찍고 그걸 회원증에 인쇄해버렸다.

그렇게 만들어진 회원증을 나는 한 번도 사용하지도 못하고 잠에서 깼다.

어차피 이용하는 도서관은 한 곳 뿐인데 어째서 꿈 속의 나는 두 곳을 추가로 등록했는지...


...그러니까 개꿈이라고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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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번구운죽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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