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9번구운죽염
2020. 12. 27. 00:40
2020/11/28~12/11
한 줄 감상평 :
조용한 힐링물
죽음(사후세계)를 다루는 소설이다.
이제 막 결혼식을 끝낸 주인공 애니는 신랑과 함께 열기구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다.
신랑의 희생덕에 가까스로 목숨은 구했지만, 자신을 위해 희생한 그를 살리기 위해 폐 이식수술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애니는 죽는다.
사후세계에서 애니는 자신의 일생에 영향을 미친 5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헛된 인생을 한탄하며 후회하는 애니에게
사후세계에서 만난 5명의 사람들은 헛된 인생이 아니었다고 따뜻하게 말해준다.
그렇게 5명의 사람들을 만난 후 애니는 살아나 눈을 뜨게 된다.
안타깝게도 그는 살리진 못했지만... 이제 애니는 이전과는 달리 자신을 좀 더 사랑하게 되었다...
...는 해피 엔딩이다.
마치 파스텔톤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죽음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