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샀던 키보드...
컴퓨터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손목과 손가락에 부담이 덜 가는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했었다.
청소는 이사 오기 2일 전에 한것이다.
잠이 너무 안와서 이참에 키보드 청소 좀 할까 하며 새벽에(....) 청소를 했다.
청소하기 전에는 사진 찍을 생각은 전혀 없었으나 키캡들을 제거한 후에 보인 그 경악스런 장면이 너무 엄청나서 Before&After를 비교해보고 싶었다.
청소하기 전
자잘한 먼지들.....손톱.....벌레......
전 주인의 흔적 + 내게 온 이후부터의 10개월치 이다.
뭐 엎질렀었는지 갈색의 무언가가 계속 묻어나왔다.
책상 위에서 손발톱도 안깎고 뭐 안먹고 안마시는 나는 그저...묵묵히 청소만 할 뿐이었다.
면봉 위에 물티슈를 감싸서 닦아주었다.
청소한 후
청소하기 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비교하며
스스로 뿌듯해하며 두 발 뻗고 잘 잤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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